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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정보

강릉 산불 8시간끝에 진화 주민들 피해 눈덩이

11일 오전 8시 30분 강릉시 난곡동에서 부터 시작된 산불, 소방당국의 사투 끝에 8시간 만에 진화

 

11일 태풍급 강풍을 타고 번지며 피해를 키운 강릉 산불이 오후 들어 바람이 약해지면서 65% 수준 진화됐다. 소방·산림 당국은 순간 풍속이 초속 30m에 달하는 바람 때문에 투입하지 못했던 헬기 세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강릉 산불의 진화율은 65%라고 밝혔다. 한때 8.8㎞에 달했던 화선은 현재 2.9㎞까지 줄어들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강릉 일대 바람은 평균풍속이 초속 12m, 순간풍속은 19m로 잦아들었다. 이에 따라 오후 2시 47분부터 초대형 헬기 1대, 대형헬기 2대가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148954&code=61121211&cp=nv

 

지난주에 강릉으로 여행을 다녀와서 그 좋았던 숲과 나무와 바다를 보고

너무 힐링이 돼서 다음 달에도 또 가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아직 행복한 여운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안타까운 속보를 듣게 돼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경포권으로 여행을 다녀와서 경포호를 보고 너무 예쁘다고 하면서 지나갔는데

산불이 나서 경포호까지 넘어가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너무 놀랐어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소방대응 3단계가 발령되었어요

 

피해면적은 축구장 518개에 이르는 정도이고 주택 40채, 펜션 28채가 전소 또는 소실되었고

주민 577명이 대피했다고 하는데 주민들의 피해가 무척 클 것 같습니다.

산불지역 근처 강릉에 살고 있는 지인도 아침부터 대피하라는 소식을 듣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어요

오전에는 강풍 때문에 헬기가 뜨지 못해서 진화작업도 못하고 있다고 해서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현재 시간에는 진화를 마쳤다고 하니 천만다행이에요

 

난곡동 야산에서 강풍에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번졌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강원도 쪽에 자꾸 산불이 나서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불안함이 크실 것 같아요

몇 년 전 고성에서 일어난 엄청난 규모의 산불도 그렇고 강원도 지역에

불이 잘 옮겨 붙는 소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산불이 나기 쉽다고

전문가분께서 얘기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산불 원인 제공자에게 산림보호법에 따른 형사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해요

담뱃불과 같은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개인의 실수로 산불이 나지 않도록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소방관분들도 진화 작업 중 부상을 입으셨다고 하는데 큰 부상과

인명피해 없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