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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랑

[오버웨잇] 강릉 경포호 야외 애견동반 디저트카페

경포대 초당옥수수타르트 맛집

<정통 포르투갈식 타르트 맛집 오버웨잇>

 

급 여행으로 강릉에 왔어요
저는 성수기 때보다 비성수기인
4-5월의 바닷가 여행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해는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사람도 많이 없고
 
경포대근처 해변으로 왔는데
근처에 맛있는 디저트 가게가 없는지
찾다가 애견동반이 가능한
타르트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어요
 


강릉 경포호도 유명한 벚꽃스팟인지
경포대 벚꽃축제도 하네요
지난주에 왔으면 인파 때문에 힘들뻔했네요
지난주가 벚꽃시즌의 절정이었던 것 같아요
 
호수 라인을 따라 자전거길,
산책길도 잘 정리되어 있고
벚꽃나무도 줄지어 있는 걸 보니 만개일 때
정말 예뻤을 것 같아요

오버웨잇은 경포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요

 


오버웨잇 매장은 매우 협소해요
매장 안에는 좌석이 없어서
실내에선 취식이 어렵고
매장밖 야외석에서만 취식이 가능해요
실내석이 없어서 날씨가 궂은
날은 포장만 가능할 것 같아요


매장 안이 협소해서 손님이
한 팀 씩만 들어올 수 있다며
주문하려면 안에 있는 손님이 나와야만
들어갈 수 있다고
밖에 줄 서서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한대요
서울 핫플들이 요즘 줄 서게 하는 게 유행인데
강릉까지도 유행이 왔나 보네요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앞에 입장한 손님이
주문하고 제품을 받아서 나올 때까지
밖에서 대기해야 해요

앞손님이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다음 주문도 안 받아요

앞에 들어간 아주머니들께서

자꾸 들어오라고 하셔서
모르고 들어갔다가
직원분께 두 번이나 쫓겨났죠
어렵게 차례가 왔네요


카운터에 음료메뉴판이 있어요
디저트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초당옥수수타르트와
에그타르트가 있고
휘낭시에 같은 구움 과자도 있어요
매장에서 바로바로 구워져 나오는 타르트를 보니
맛없을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에그타르트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얼마 전 카페에서
에그타르트를 맛있게 먹고
요즘 좀 극 호가 된 디저트예요

초당옥수수타르트 2개, 에그타르트 1개를
주문했어요
타르트를 계속 만들고 계셨는데
에그타르트 나오는 시간이
10분 정도 더 걸린다고 해서
있는 만큼만 구매했어요
 


오버웨잇 타르트는 당일생산에
모든 반죽까지 100%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사실 큰 기대를 안 하고 왔는데
얼마나 맛있을지
너무 궁금해졌죠

시트가 패스츄리 식감으로
겹겹이 바삭하고
옥수수랑 조합이 좋았어요
달지 않고 매우 담백한 맛이었어요
한 번에 세 개 정도는 그냥 순삭이네요

에그타르트는 옥수수타르트보다

조금 더 달았던 것 같아요

 

 
 죄책 감 없이 가볍고
헤비 하지 않은 디저트였어요
줄 서서 사야 하나 싶지만
근처에 가신다면
지나는 길에 한 번쯤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버웨잇

[위치] 강원 강릉시 경포로 371번 길 11
[영업시간] 11:00~19:00 (매주 목요일 휴무)
[주차] 매장 앞 가능

 

야외석 애견동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