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강공원] 한강데이트 봄나들이 하기좋은 한강공원 피크닉 꿀팁

피크닉 하기 좋은 한강공원 나들이

<반려견과 함께 한강공원 피크닉>

이제 피크닉 하기 좋은 봄이에요
서울에 한강공원은 정말 피크닉 하기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많은 한강공원 중에
잠실한강공원을 가장 좋아해요
잠실에 살 땐 주말이면
고민 없이
동키랑 걸어서도 오고 자전거를 타고
오기도 했는데
이사하고 나서 잘 못 올 줄 알았는데
차 끌고 찾아오게 되네요

 
 잠실한강공원은
차 없이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잠실새내역에서 도보로는 19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장도 넓고 잔디밭과 거리도 가깝고
공영주차장이라 주차비도 저렴하고
날씨가 엄청나게 좋은 주말 피크타임 때는
그 많은 주차공간도
만차일 때가 있지만 그래도 늘
주차할 곳은 있죠
한강공영주차장은 갖고 있는 카드 혜택을
확인해 보시면 주차장 무료인 경우가 있어요
저는 현대카드 M3라서 한강 주차비는 무료예요
 

 

 

제가 자주 가는
잠실한강공원 스폿은
동방명주라는 중식당 앞
제4주차장 쪽에 주차를 하면 바로 옆이에요 
잠실한강공원의 거의 끝자락인데
수영장 반대쪽 헬기장 방향이에요
 

 
이쪽은 평탄한 평지 잔디밭에 돗자리 펼 곳도 많고
뷰도 너무 좋은데
사람들이 편의점 근처나 반대편 수영장 방향에
유독 많이 몰리는 것 같아요
 

 
군중 속의 밀도 있는 스팟을 좋아하신다면
반대쪽이 좋지만
멀리 떨어져 앉아서
한적하고 조용하게 힐링하며
반려견과 잠깐식 공놀이도 하고
돗자리 앞에서 배드민턴도 칠 수 있는
이 위치가 저는 최애 스팟이에요
 

 

웨건에 한가득
피크닉 준비물을 싣고 갔어요
사실 없어도 없는 대로 즐겁지만
자주 오다 보니 요령이 생겼어요
피크닉매트, 담요, 물티슈는 필수
캠핑의자, 테이블, 파라솔은 선택이에요
 
투썸플레이스에서 작년에 받은 파라솔을 챙겨가서
처음 사용해 봤는데 아주 할 일을 톡톡히 해줬어요
피크닉매트는 다이소에서 5천 원 주고 구입했는데
역시 가성비가 좋네요ㅎ

 

 
한강은 음식배달도 자유로워요
잠실새내역 근처라 번화가라서
없는 메뉴가 없이 배달을 시킬 수 있어요
 

 
저는 이날 잠실새내역을 먼저 들려서
명랑핫도그와 떡볶이를 포장해 왔어요
한강에서 맥주도 빠질 수 없죠
다이어트 중이니까 카스라이트
 

 
서진이네에서 자꾸 감자핫도그가 나와서
요즘 주말마다 감자핫도그를 먹고 있어요
서진이네를 보면서
거기 등장하는 음식을 안 먹기는 너무 힘들죠
참는 게 보통일이 아니라구요
 
명랑핫도그는 떡볶이도 맛있네요
둘이 완전 꿀조합이에요
이날 잠실새내역 명랑핫도그
감자토핑은 저를 마지막으로 sold out 이였습니다ㅎ
 

 
입짧은 동키는
사람 음식을
탐하지 않아요
동키는 삑삑이만 있으면 되죠
열 번만 던져주면
바로 체력소진이에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런 온도가 얼마나 갈까요
시간이 흐르는 게 아쉬울 만큼
너무 여유롭고 평화로운 날이었어요
 

 
언젠가부터
한강공원에 그늘막설치는 금지예요
벌금 100만 원이라고 하네요
몇 년 전에는 원터치 텐트나
작은 텐트 가져가서
하루종일 뒹굴거렸었는데
그때가 참 좋았는데
룰을 안 지키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꽤나 있었나 봐요
 

 
한강에 왔으면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또 있죠
'한강라면'
 

 
라면 끓여주는 기계는 볼 때마다 재밌어요
배가 안 고프다가도
냄새를 맡으면 또 참을 수 없쥬
얼마나 빨리 끓는지 몰라요 참 신기해요ㅎ
라면도 맥주랑 먹어야 참맛!
밖에서 먹는 건 왜 다 맛있는 거죠ㅎ
 

 
 여기저기 초록초록 새싹이
돋아나고 있네요
더운 여름이 오기전에
동키랑 또 피크닉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