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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가나돈까스의집] 논현동 나혼자산다 이창섭 돈까스맛집 가나기사식당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추억의 옛날 돈까스

<논현동 노포맛집 가나돈까스의집>

오늘은 오랜만에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으러

가나기사식당을 찾아갔어요

갑자기 오늘 점심은

돈까스가 확 땡겼어요

예전부터 자주 가던 곳이고

원래 유명한 곳이지만 

지난주 나혼자산다에

이창섭 군이 다녀가서 그런지

오늘따라 줄이 긴 것 같았어요

 

저는 가나기사식당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한데

항상 이른 점심시간부터

건물 앞에 택시들이 줄줄이

세워져 있는

기사님들의 핫플레이스예요

 

가나기사식당을 알게 된 지 십 년도 넘은 것 같아요

그동안 가격도 점점 올랐네요

 

 

차 갖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건물입구는 늘 주차된 차로 문전성시예요

오래된 기사식당인데

주차장은 늘 핫하죠

주차가 가능해서 방문하기 좋은 것 같아요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거나 조금 늦게 가면

웨이팅이 많지 않은데

점심시간 딱 맞춰가면 계단 끝까지

줄을 서야 해요

요즘 캐치테이블 같은 미리 예약이 되는 

음식점이 많은데

가나돈까스의집은 레트로 스타일이라

그냥 줄을 서는 것 밖에 없어요

십 년 전부터 늘 한결같이

북적북적 손님들로 붐비는 식당이네요

 

 

내부는 넓은 편인데

테이블도 많고 사람도 많고

바쁘다 바빠 현대인!

바쁜 기사님들 때문인지

음식도 빨리 나오고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자리가 생겨요

웨이팅이 그렇게 길지는 않아요

 

 

나혼자산다에 나왔던 것처럼

호출벨 같은 건 없어요

손들고 이모님들과 눈이 마주치길 기다려야죠ㅎ

근데 늘 갈 때마다

정신없고 바쁘실 텐데도

눈치 빠른 직원분들이

빠르게 움직여 주셔서

불편했던 적은 없어요

 

무한리필  고추

가나돈까스의집의 챠밍포인트!

모든 테이블에 고추가

한 무더기씩 기본 셋팅으로

놓여 있어요

맵지 않은 오이고추인데

돈까스먹다가 느끼할 때

한입씩 하면 꿀조합이에요

매번 갈 때마다 3~5개는 먹는 것 같아요

 

메뉴판

가장 기본 돈까스를 주문했어요

 

 

치킨, 생선, 돈까스

3가지가 함께 나오는

정식이랑 고민하다가

돈까스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서

기본을 주문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아요

 

돈까스 11,000

양배추 샐러드도 정말

너무 정겨운 옛날 스타일ㅎ

돈까스 소스가 너무 자극적이지도

너무 슴슴하지도 않고

적당히 달짝지근하고 맛있어요

 

육개장 11,000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여긴 돈까스만 파는 게 아니라

육개장, 알밥, 회덮밥도 있다구요

여기 사실 육개장 맛집이에요

건더기가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양인데

한겨울에 먹으면

너무 꿀맛인데!

이날 육개장은 저 혼자만 주문한것 같네요ㅎㅎ

 

아로와나

카운터 앞 커다란 어항에 

예전에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에서 봤던

아마존에 사는 아로와나라는 물고기가

한 마리 있는데

사장님이 소중하게 키우는 녀석인가 봐요

십 년 전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아직도 살아있어요

관리를 잘해주시나 봐요

 

오늘도 즐거운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가나돈까스의집

[위치] 서울 강남구 언주로 608

[영업시간] 10:00~20:30

[주차] 건물앞에 주차 가능해요